• 최종편집 2024-05-14(화)
 

이천의 랜드마크인 복합건축물의 공적인 기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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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버스터미널의 노후화된 건물을 철거하고 최첨단 시스템인 센터스테이션(새로운 형태의 버스정류장)을 짓고 그 위에 49층 높이의 주상복합 건축물을 신축하여 원도심의 도시환경 개선과 도시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다음의 세 가지 문제점을 잘 해결했으면 한다.


첫째로 주상복합 아파트의 신축으로 인한 교통 문제이다. 주상복합 아파트에 거주하는 입주민의 증가로 교통량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교통 정체의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최첨단 시스템으로 교통의 흐름을 개선하여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로 열린 공간과 녹지 공간의 확보 문제이다. 이천 터미널과 그 주변에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열린 공간과 녹지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러므로 건축물 내부에 입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 터미널에서 그 옆에 있는 안흥지와 온천공원으로 편하게 다닐 수 있는 보행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아파트 입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천의 랜드마크가 될 이 복합건축물은 경제적인 기능과 더불어 공적인 기능이 요구된다. 오늘날 대부분의 건축물은 경제적 효율성만을 중시하여 자본축적의 수단이 되어 건축물의 이미지와 공적기능을 무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복합건축물은 원도심에서 제일 높은 건축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지나갈 때 기분이 좋아지고 들어가 보고 싶을 정도로 디자인과 이미지 측면에서 공적인 기능이 요구된다.


하나로신문편집부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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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버스터미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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