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5(수)
 
2020/12/13 22:50 입력
광주시 음성군 지자체 경계지역 선정 혐오시설 추진 인근 주민들 반대 운동
여주시 이천시의 이율배반적이고 전형적인 내로남불 관철 시까지 강력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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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그동안 타 인근 지자체가 경계지역인 지점을 선정하여 혐오시설을 건립 추진하자 오랜 기간 집단 반발을 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이천시는 부발읍 수정리와 여주시 경계지점에 이천시립 화장시설부지로 선정 추진을 강행하면서 인근 타 지자체로부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으로, 남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를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 이천시라는 비난과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이천시립 화장 시설부지로 부발읍 수정리산 11의 1 일원 15만5000㎡의 임야와 농지를 사들여 화장시설과 공원 등을 계획 후보지 공모에서 확정 발표하자 여주시를 대표로 구성된 75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범 여주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경규명‧박시선‧서도원‧유명숙‧임형선·이남규, 이하 화장장범대위)를 결성 대대적인 반대 운동과 집단시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항진시장이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이어서 여주시의회에서 성명서와 함께 박시선의장 등 1인시위에 나서고 있다.
화장장범대위는 수정리 화장장 부지는 여주시 능서면과의 접경지역으로 매화리, 양거리, 용은리와 인접해 있고 매화리 용은리 마을회관과는 직선거리 1.5㎞ 내에 위치하고, 반경 2㎞ 내에는 두 곳의 학교도 있으며 능서면 주민들이 수개월 간 반대 집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천화장장추진위가 합의 과정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고 부지를 수정리로 최종 선정했다고 울분을 토하며 이천시가 내로남불 행위라고 강한 반발을 하고 있다.
또한. 광주시가 지난 2017년 4월부터 친환경 종합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여 이천시 경계인 신둔면 용면리, 인후리와 1.7㎞ 떨어져 있는 곤지암읍 수양리 423 일원으로 선정하면서 신둔면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집단반발하였고 급기야 광주시가 지난 8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 조건부 동의도 받은 상황에서 이천시의 불가 통보를 받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또 충북 음성군이 감곡면 원당리 344 일대에 195억원(국비 156억원)을 들여 1만7685㎡ 규모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2015년 공모에서 사업대상지로 확정하고 시설을 2023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으로 원주지방환경청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치고 충북도 설치승인과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시설 설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였으나 율면 인접한 도 경계지점이라 율면 지역주민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늦어지면서 국민권익위원회 현장 조정회의 등으로 주민과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했다.
여주시와 의회 화장장 범대위 관계자 대다수 여주시민들은 이러한 이유를 들어 이천시의 이율배반적이고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처사와 행태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나는 안되고 너는 해야 한다는 식 막가파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비난하면서 여주시민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반대 운동을 확산시켜나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고 있다.
이에 광주시 역시 이천시의 두 얼굴의 내로남불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하면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결과를 지켜보면서 당초 계획대로 예산액 국비 50%를 지원받아 1천723억원 책정 성남·양평·여주·용인·이천·하남 등 인접한 경기동부권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이들 지자체와 광역화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기동취재반 류형복, 권명자 남영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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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이천시 두 얼굴 지자체 간 불협화음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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